
2024 코리아컵 스프린터: ‘라이트닝 스톰’ 압도적 우승
지난 9월 8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진 2024 코리아컵 스프린터(Korea Cup Sprinter) 경주에서, 일본의 ‘라이트닝 스톰’이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고의 스프린터로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모인 경주마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합 끝에 승부가 갈렸다.
경기 주요 장면

코리아컵 스프린터는 1200m의 짧은 거리에서 속도와 기수의 전략이 승패를 좌우하는 경기로,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하지만 일본의 라이트닝 스톰은 경기 초반부터 치고 나가며 선두를 지켰고, 압도적인 속도 차이를 보이며 2위와 큰 격차를 두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홍콩의 ‘페가수스 윙’은 마지막 200m에서 맹렬히 추격했지만, 라이트닝 스톰의 페이스를 따라잡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태극천하’는 홈 팬들의 기대 속에 출전했으나, 국제적인 경쟁자들 앞에서 4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우승마 ‘라이트닝 스톰’의 강점
라이트닝 스톰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이름처럼 번개 같은 속도를 자랑했다. 경기 직후 일본의 기수는 “말의 컨디션이 매우 좋았고, 출발부터 끝까지 흔들림 없이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라이트닝 스톰은 아시아 최고의 스프린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한국 경마의 과제
한국의 ‘태극천하’는 4위로 아쉽게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국제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경마는 단거리 스프린트 경기에서 더욱 강력한 도전마를 길러낼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도 한국 경마의 발전이 기대된다.
이번 코리아컵 스프린터는 일본과 홍콩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다시 한 번 아시아 스프린터들의 수준 높은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