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광군향우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한 ‘한마음 대축제’가 지난 5월 11일(일) 서울 관악구민운동장에서 1500여 명의 향우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40년간 수도권에서 고향 영광의 이름을 지키고 발전시켜 온 재경영광군향우회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는 재경광주전남시도민회 양광용 회장, 유성배 감사, 이성백 수석부회장, 김은경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23개 시군 향우회장 및 사무총장, 시도민회 유영숙 여성회장, 김명성 청년회장, 양귀철 산악회장, 골프회 박인준 사무총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영광을 대표하여 장세일 영광군수와 영광군민들도 참석해 향우들과 함께 고향의 정을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기념식, 축하 공연, 향우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고향 출신 예술인들의 무대와 푸짐한 경품 행사, 어린이를 위한 체험 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

한 참석자는 “40년의 세월 동안 재경영광군향우회가 보여준 단결과 열정이 오늘 이 자리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며 “앞으로도 고향과 수도권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경영광군향우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친목 행사와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향우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고향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