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백=이벤트뉴스] 1925년 개교 이후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겸백초등학교가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2025년 9월 20일 오전 10시 학교 운동장에서 뜻깊은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한마당축제에는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이 함께하며 학교의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희망을 다졌다.
■ 1부 식전행사: 흥겨운 농악과 어린이 재롱
행사의 문은 **겸백농악단(단장 문승효, 단원 19명)**의 힘찬 공연으로 열렸다. 상쇠와 꽹과리, 북과 장구가 어우러진 흥겨운 가락에 참석자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였다. 이어 재학생 13명의 재롱잔치가 무대에 올라 큰 박수를 받았다. 초대가수 잭팟크루의 신나는 무대와 **초암산 댄싱퀸팀(박경숙 팀장, 팀원 16명)**의 화려한 춤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 2부 기념식: 100년 역사를 기리고, 미래를 다짐
공식행사는 **양차열 동문(42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규석 고문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묵념이 이어졌고 내빈 소개와 함께 학교 연혁 및 총동문회 경과보고가 발표됐다.
**김기영 총동문회장(26회)**은 인사말에서 “겸백초등학교 100년의 역사는 동문과 지역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동문이 하나 되어 모교와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문금주 국회의원의 축전, 김철우 보성군수의 영상 축사, 김호범 보성교육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자랑스러운 동문상이 임태선(21회)·송세근(24회) 고문에게, 감사패가 임윤모 겸백면장과 석종우 교장에게 전달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은 재학생 13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어 선·후배가 함께하는 전통과 나눔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 기념비 제막과 오찬
기념식 후에는 본관 앞 구령대 옆 화단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동문과 지역 인사 16명이 함께 제막에 참여하며 “백년의 초석 위에 천년의 꿈”을 새겼다. 이어 체육관과 주변에서 마련된 뷔페식 점심 자리에서는 초대가수 공연과 함께 세대 간 정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 3부 총동문 한마당: 노래와 경품, 웃음꽃
오후에는 안병덕(44회), 박인준(47회) 동문이 사회를 맡아 총동문 한마당 축제가 펼쳐졌다. 각 기수를 대표하는 13명이 참여한 기수별 노래자랑이 진행되어 장내가 웃음과 환호로 가득 찼다. 심사위원단이 엄정하게 평가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저마다 갈고닦은 노래 솜씨를 뽐냈다. 이어진 경품 추첨에서는 푸짐한 선물이 쏟아지며 축제의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 “겸백초등학교여 영원하라”
이번 100주년 축제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동문과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자리로 마무리됐다. 김기영 총동문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정을 나누고 함께한 추억들을 오래 간직하며, 동문 모두가 서로를 축복하는 아름다운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며 “겸백초등학교여 영원하라”는 힘찬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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